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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귀엽다. 인상이 좋다. 이 분을 처음 알게 된 건 지난 9월에 있었던 한겨레 시민포럼에서였다. 이명박정부의 경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는데 그 때 발제자로 나오신 분이 바로 유종일 교수님이다.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교수님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 목소리가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고 느꼈는데 알고보니 아침마다 MBC 라디오서 하는 <손에 잡히는 경제 유종일입니다.> 진행자이셨던 것이었다. 그 라디오는 고등학교 때 가금 듣곤 했었다.

    시민포럼에서 말씀도 잘 하시고 가끔 유머감각도 보여주시고, 목소리와 얼굴도 약간 귀엽게 생기신 스타일이다. 여튼, 시민포럼에 다녀오고 나서도 유교수님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을 가지진 않았다. 하지만 한겨레에 실린 칼럼을 보고, 100분 토론에 출연하시는 모습을 보고, 프레시안에서 주최한 경제진단 좌담회에서 말씀을 하시는것을 보고 나서 점점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우선 유종일 교수의 그간 걸어온 발자취를 알아 보았다. 1958년 7월 28일 출생이고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서울대학교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거친 뒤 하버드대학교대학원 경제학 박사를 따셨다. 학력은 뭐 이것저것 복잡하게 안하고 경제학으로 3가지 깔끔하게 하셨다. 1986년부터 88년까지는 세계경제발전연구소 연구원을 지내셨고 2000년부터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지금까지 계속 하고 계신다. 이 정보들은 네이버 인물검색에서 얻은 정보라서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 

    그 밖에 유교수는 노무현의 경제브레인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하지만 유종일 교수는 자신은 노무현 '정부'의 경제정책에는 관여한 적이 없고 노무현 '후보'의 경제정책을 대부분 본인이 입안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노무현후보가 대통령에 당선 되자 마자 유종일 교수는 주변인문들에게 배제를 당했고 그 뒤론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가 유종일 교수의 초기 정책대로 꾸준히 유지가 됐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내가 유종일 교수의 가장 맘에 드는 점은 사회참여가 활발하다는 점이다. 많이 배우고 이른바 엘리트라고 불리는 유종일 교수 같은 분이 자신이 아는 것을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려고 노력하고 이 세상의 썩은 웅덩이 같은 면모를 개혁하기 위해서 다방면에서 애쓴다는 점이 정말 아름답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다방면에서 모습을 많이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





+) 후기 :  내가 예전에 기획했던 '인물탐방' 첫번째 인물로 유종일 교수를 한번 탐구해 보았다. 근데 사람을 소개를 하려니깐 어디서부터 어떻게 소개를 해야 할 지 감이 잘 안잡히기도 하였다. 그리고 내 주장을 쓰는 글이 아니라 인물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쓰려다보니깐 어휘 선택에서 약간 힘든 점도 있었다.

by Jinman | 2008/10/23 01:29 | 인물탐방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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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쬐끔아는남 at 2008/10/31 16:42

전남에 유명한 '유'씨와 '장'씨 집안이 있습니다.

유씨 집안의 유종일 교수는... 형이 바로 유종근 전 전남도지사입니다.
장씨 집안에는 장하성 교수와 그 동생 장하원 박사(하나경영연구소장), 사촌동생이 장하준(캠브리지대 교수)입니다. 장하신 전 여성부 장관이 누나일껍니다.

유종일 교수와 장하원 박사는 절친한 친구죠. 나이차는 조금 있지만...
당근 두 집안 자체도 서로 교류가 많죠. 워낙 유명한 집안이다보니.

유종일 박사는 개인적으로 비공개 세미나 등에서 자주 뵈었는데...
정말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이성을 갖고 계신 천재입니다.
학창시절 민주화 운동도 열심히 하셨죠.

가끔 다소 다른 사람을 하대하는 듯한 말투를 사용하시지만,
예의가 없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워낙 천재니... 답답하고 급한 마음에 그런 거겠죠.

몇가지 개인적인 것도 있는데 그건 프라이버시에 해당할 것이고...

노무현이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에... 유종일 교수와 장하원 박사가
후보 시절의 정책들을 모조리 마련하였죠.

근데... 막상 대통령 당선되고 나서... 둘 분 다 팽당하십니다요...

그 내막에는 뭔가가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은 얘기니..
여기까지만 할께요. ^^
Commented by Jinman at 2008/11/05 01:37
우와 정보 감사합니다. 그 내막에 있는 뭔가가 참 궁금하군요.
제가 구할수있는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라서 너무나 아쉽네요 ㅜ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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